#관점실험 #전환

관점 바꾸기. 예술 관련 전문가-매개자들이 함께 공유지로서의 ‘미술(관)’이라는 개념을 다시-사유해보는 탈학습(Unlearning) 워크숍

2018.10.10. ~ 10.11.
#최태윤

#전환은 공동체를 위한 탈(脫)학습 워크숍이다. 탈학습(Unlearning)은 지금까지 습득하거나 만들어온 기존의 생각과 태도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 이로부터 다시-배울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대화와 참여형 퍼포먼스, 협업 프로젝트로 구성된 워크숍은 작가이자 교육자인 최태윤이 기획·진행한다. 예술가, 교육자, 큐레이터, 그리고 탈학습에 관심있는 이들과 함께 미술(관)을 중심으로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생각, 개념, 가치관의 경계를 발견하고 이에 대해 질문해보고자 한다. 워크숍은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연속으로 이뤄지며, 참여자를 위한 문자통역을 지원한다.

#PerspectiveExperiment #Shift

Shift of perspectives. An Unlearning workshop focusing on reconsidering the concept of ‘art (museum)’ as a commons with art professionals and mediators

10 October ~ 11 October, 2018
#TaeyoonChoi

#Shift is an unlearning workshop for the community. Unlearning workshop addresses questions about thoughts and attitudes we have learned and accumulated so far, thereby making a space for re-learning. The workshop consisting of conversation, participatory performance and collaborative project is organized and led by the artist and educator Taeyoon Choi. Artists, educators, curators and those who are interested in unlearning will explore the boundaries of thoughts, concepts and values that we have taken for granted. The two-day workshop will be held from October 10th to 11th and real-time captioning service will be offered to participants.

관점실험 #전환 <탈학습 워크숍> 워크숍 과정을 함께 만나보아요. ^^

#관점실험 #전환 <탈학습 워크숍> #첫째날의 과정을 공유합니다.

1| 워크숍 시작: 작가님과 참가자들의 만남

최태윤 작가님과 함께하는 대화, 퍼포먼스, 협업 프로젝트로 구성된 <탈학습 워크숍>이 시작되었습니다. 

스스로 설립한 교육철학인 ‘스쿨 포 포에틱 컴퓨테이션(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과 뉴욕에서 진행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의 ‘탈학습(언러닝)’ 개념을 소개하는 최태윤 작가님. 

워크숍 과정 중 문자통역이 지원되어 작가님과 참여자들의 대화가 기록되었습니다. 문자통역은 사회적협동조합 AUD의 김재훈 통역사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왔을까요? ‘탈학습’하고 싶은 이슈는 무엇인가요?”

워크숍의 참여동기와 ‘탈학습’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나누었습니다.

최태윤 작가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작가님이 진행한 디지털 베이스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접할 수 있습니다. ^^

맛있는 샌드위치 & 따뜻한 커피로 화기애애한 티타임을 가지며 친목을 다졌습니다.

2| 상호의존 활동: 서로의 손에 전해지는 신뢰

두 사람이 짝을 이루어 서로 손을 잡습니다. 한 사람은 눈을 감은 채 상대방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이동합니다.

워크숍을 통해 처음 만난 상대방이지만, 나를 안전하고 소중하게 인도해주는 상대방의 손길을 따라 따뜻한 신뢰감이 쌓여갑니다. 

상대방을 믿으며 눈을 감은 채로 계단을 내려갑니다.

3| 네트워크 생성 활동: 실을 활용한 퍼포먼스

모두 힘을 모아 마구 얽혀 있는 실타래의 긴 실을 풀어봅니다.

실을 펼쳐 서로의 몸을 이용해 지그재그의 직선을 만들어 봅니다. 각자의 움직임에 따라 실은 다양한 직선들을 만들어냅니다.

다시 서로 힘을 모아 실타래에 실을 곱게 감아봅니다. 

실을 활용한 협업 퍼포먼스를 통해 물리적, 정서적인 교감과 관계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두 번째 워크숍에서는 어떠한 다채로운 활동들이 진행될까요? 


#관점실험 #전환 <탈학습 워크숍> #둘째날의 과정을 공유합니다.

1| 자신이 ‘탈학습(언러닝)’하고 싶은 이슈에 대해 발표하기

최태윤 작가님이 참가자들에게 선물한 과제: “자신이 ‘탈학습’하고 싶은 이슈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5분 동안 자유롭게 표현하기!”

‘탈학습’을 표현하기 전, 스트래칭을 하며 워밍업 시간을 가져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탈학습’ 을 표현하고 여러가지 상황을 제안한 참가자들. 어떠한 이야기들과 관점들을 공유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목표 3가지를 담아) 자신을 위한 편지 쓰기!” 이 소중한 편지들은 일주일 뒤 참여자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아무런 행동, 생각, 의식을 하지 않은 상태로 5분의 시간을 보내기”를 실천해봅니다.

“평소에 연필을 쥐지 않는 왼손 혹은 오른손으로 상대방의 모습 그리기”를 해봅니다.

“워크숍에 참여하며 느낀 감정, 느낌을 자유롭게 몸으로 표현해보기”

“상대방에게 눈을 마주치고 행위를 지시하기!” 행위를 전달받은 상대방은 악보 혹은 오브제가 되어 그 행위를 수행하게 됩니다.

“커피잔, 낙엽 등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가 되어 ‘인간’에 대해 돌이켜 생각해보기!”

“도시를 이루는 다양한 사물, 상황 등을 몸으로 표현해보기”

“존 케이지(John Cage)의 <4분 33초>를 실행해보기”

“손을 제외한 다른 신체들을 이용하여 공을 몸에 3초간 고정시키기”

“참가자 전원이 서로 연대의식을 갖고 스케치북 하나에 그림을 이어그려 완성해보기”

“정해진 명칭에서 벗어나 나의 느낌, 감정에 따라 색(色)의 이름을 다시 정해보기”

“시가 쓰인 장면, 상황을 상상해보기”

“펜의 1/2 지점을 들고 종이 위에 놓은 채  자유롭게 이동해 보기.” 움직임에 따라 만들어지는 선들의 향연을 가만히 감상해보아요.

“자신이 지니고 있는 사물에 새로운 이름을 붙여주기”

“자연을 느끼며 주변을 산책해보기”


※ 참가신청 & 자세히 보기

기획자 노트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학습해왔을까? 어떤 정보가 표준이 되며, 가치 판단의 기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탈학습(Unlearning) 워크숍을 통해 질문해보고자 한다. 학습(learning)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을 포함한다. 탈학습(unlearning)은 잘못된 것을 되돌리는 것에서 나아가 우리가 학습하는 방식을 인지하는 것이며 우리의 부족한 점을 포용하고, 우리의 무능력과 한계에 공감하는 것을 일컫는다. 학습과 탈학습 사이를 반복하는 과정은 아주 더디고, 미흡할 수 있으며, 그래서 좌절하기 쉽다. 하지만 학습과 탈학습을 통한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는 온전한 본연의 모습과 자신에 대한 신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함께 학습할 동료를 발견하고, 배움의 공유지를 만들 수 있다.

(탈)학습해 볼 아래 범주들에 대해 생각해보자.
미술관 – 삶

예술가 – 관객

학교 – 직장

교사 – 학생

전문가 – 아마추어

참여 – 직접적인 행동

관찰 – 창조

공모 – 저항

유연성 – 가소성

공(公) – 사(私)

흔히 극과 극이라고 여겨지는 것 사이에는 의외로 공통점이 많다. 이분법(적 시각)은 서로를 구분 짓고 구별하기 위한 구조를 만들고, 이름을 붙여가며 인위적인 경계를 만든다. 이런 시각에서 탈학습해보자. 이분법 사이의 차이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공통점을 살펴보자.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고결하고 윤리적인 태도를 조금 다른 ‘대화의 기술’로 보존해 볼 수 있을까?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생각, 개념, 정의, 가치관의 경계를 인식할 수 있을까? 그 경계를 그리는 일이 현실을 바꾸는 변화의 힘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불편한 감각을 증폭시키는 눈치없는 마이크가 되는 건 아닐까? 이러한 불편함과 마주해보자. 탈학습은 하나가 둘이 되어 나눠지는 감각에 익숙해지는 것이고, 학습은 둘이 하나가 되어 합쳐지는 감각에 익숙해지는 것이다.

이틀 간의 집중 참여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학습 과정을 되돌아보고, 근본적인 믿음에 관한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한다. 탈학습 워크샵은 최태윤 작가가 설립한 ‘스쿨 포 포에틱 컴퓨테이션(School for Poetic Computation)’의 교육철학과 그가 뉴욕대학교에서 강의한 “예술로서의 교육”을 토대로 기획되었다. 예술가, 디자이너, 작가, 교육자, 큐레이터 및 언러닝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농인을 위한 문자통역을 비롯, 누구나 참여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

Unlearning Workshop will question what and how we learned, the standard information and normative knowledge. Learning is more than a transfer of knowledge, it is making space for our growth and transformation. Unlearning is more than undoing the wrongs, it’s recognizing our patterns of learning, embracing our shortcomings, and becoming sympathetic to our incapabilities and limitations. The feedback loop of learning and unlearning can be very slow, unsatisfactory, and it’s easy to become frustrated. However, it is this time of learning and unlearning, we arrive at the radical honesty and trust ourselves. In this space, we can find a community of fellow learners and build the commons for learning.

Let us consider a few spectrums of binaries to unlearn.
Museum – Life
Artist – Audience
School – Work
Teacher – Student
Professional – Amateur
Participation – Direct action
Observation – Creation
Complicity – Resistance
Flexibility – Plasticity
Public – Private

The polar opposites tend to have a lot in common. They create artificial boundaries with markers and constructions for distinctions. Rather than focusing on the differences, let’s examine the commonalities between the binaries. Can we practice a different way to have a conversation to preserve our integrity and ethics? Can we understand the boundaries of the things we took for granted; thoughts, concepts, definitions and values? Can the act of drawing the boundaries become transformative power to change the real? Or can it become an obnoxious microphone that amplifies uncomfortable sensations? Let’s face the discomfort. Unlearning is becoming familiar with the visceral sensations of a division, one becomes two. Learning is becoming familiar with the sensations of integrations, two becomes one.

In this two days intensive, participatory workshop, we will reflect on our learning journeys and collaborate on a project about radical trust. Unlearning workshop is based on Taeyoon Choi’s pedagogy at the School for Poetic Computation, and his class “Teaching as Art” at the New York University. The workshop is designed for artists, designers, writers, educators, curators and anyone who’s interested in unlearning. The workshop intends to be inclusive for the Deaf and disabled people, real time captioning and access needs will be conside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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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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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the workshop. The workshop gave me a chance to think about what I have to do, as an art educator in our competitive Korean society. I want to participate in your other workshops to open my eyes/mind widely so I can change my world view of art and education. Thank you again.
Lyon
 2018-10-15 16:36
#관점실험 #전환 – NJP10